기업은행의 젠더본드는 만기는 5년에 고정금리 5.457%로 발행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한 양성평등 채권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젠더본드는 성 평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쓰이는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조달자금을 여성 CEO가 운영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한다.
기업은행은 UN 여성역량강화원칙에 가입하고 IBK 여성경영자 클럽을 통해 여성 CEO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젠더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여성 CEO가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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