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HLB파나진이 캔서엑스 멤버로 참여한 바 있어 HLB그룹내 2개 회사가 미국 행정부 주도의 암 정복 사업에서 진단과 치료 영역을 주도하게 됐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회사는 캔서엑스 참여로 미국 내 관계 기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리보세라닙 외에도 자회사 이뮤노믹, 베리스모를 통해 교모세포종(GBM), 메르켈세포암에 대한 DNA치료백신, 각종 고형암에 대한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캔서문샷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 백윤기 대표는 "'Human Life Better'의 실현을 위해 암 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당사는 이번 캔서 엑스 참여를 통해 전세계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캔서엑스에는 글로벌 빅파마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의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다.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캔서 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와 HLB파나진 외 존슨앤존슨,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참여하고 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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