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넷마블 등 황금연휴 맞아 프로모션 돌입다양한 인게임 아이템 지급···보상 규모 늘려주기도"설·추석은 게임업계 대목"···신규·복귀유저 유치 사활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추석을 앞두고 서비스 중인 PC게임 4종과 모바일게임 7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PC게임은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이 대상이다. 모바일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프로야구 H2에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일례로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는 기란 마을에 등장하는 NPC를 통해 이벤트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던전 몬스터를 처치하면 '황금 씨앗'을 얻는데, 이를 활용하면 인벤토리에 보유 시 여러 능력치를 얻는 '맛있는 사과'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리니지2M에서는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서버에서 총 16종의 추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존 서버 이용자는 '시즌패스: 풍요의 한가위 선물'에 참여해 미션을 클리어하고 한정 아가시온 ▲젤리 슬라임 ▲캔디 베어 등을 받는다.
모든 서버에 열리는 이벤트 던전 '달토끼 마을'에서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고급 결정체'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격전의 섬 던전의 이용 시간 ▲경험치 ▲아데나 획득량이 2배로 제공되고 '축복받은 격전의 상자'를 추가로 얻는다.
넥슨은 ▲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던파모바일 등 인기 게임 16종에서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워헤이븐'에서는 이날부터 '달덩이 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달덩이'를 주는데, 이는 영웅 4종(마터·호에트·레이븐·먹바람)의 색다른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 토끼탈 스킨과 프로필카드를 장식하는 스티커 및 프레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서 다음달 15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요기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별도 공지시까지 출석, 게임 플레이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10주년 캐릭터 ▲10주년 캐릭터 스페셜 코스튬 등 10개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 스틸얼라이브 등 대표게임 10종에서도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위메이드플레이 ▲네오위즈 ▲그라비티 ▲엠게임 ▲라이엇게임즈 등이 저마다 한가위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혜택을 마련하고 유저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한가위 맞이 프로모션에 힘쓰는 배경은 명확하다. 긴 연휴를 맞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추석과 설은 게임업계의 대목이다. 혜택을 좇아 새로 유입되거나, 한동안 접속하지 않던 휴면유저가 돌아오는 빈도가 높다. 이렇게 유치된 이들이 주축이 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전례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까지 겹쳐 6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면서 "대목이기도 하지만 이 기간 프로모션이 부재한 게임은 유저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다. 게임 활성화를 위한 게임사들의 경쟁이 큰 혜택의 프로모션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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