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또 품질 논란···이번엔 스피커 '음향 왜곡'·'끊김 소리'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아이폰15 시리즈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또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스피카 품질이다. 볼륨을 높일경우 스피커에서 끊기는 소리가 난다는 주장이 소비자들 사이에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5일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수의 아이폰15 유저가 스피커 품질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5의 볼륨을 높이면 음향이 왜곡되거나, 스피커에서 '딱딱' 끊기는 소리가 발생한다고 주장이다.

특히 일부 사례는 신제품을 꺼낸 직후에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민원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15 프로맥스에서 소음 문제가 발생했고, 애플이 해당 문제를 시인해 두 번이나 무료로 스마트폰을 교체해 줬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일(현지시간) iOS 17.0.3 업데이트를 배포하면서 "이 업데이트는 중요한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아이폰이 생각보다 더 따뜻하게 실행되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열 문제는 고급 모델에 새로 적용된 티타늄 프레임이나 USB-C 단자(전 기종)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늘부터 국내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이 시작 되며 다음주 금요일(13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