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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인터넷·IPTV 설치기사 이번 주 파업···AS 차질 불가피

IT 통신

[단독]LGU+ 인터넷·IPTV 설치기사 이번 주 파업···AS 차질 불가피

등록 2023.10.16 06:01

수정 2023.10.19 17:2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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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용산 사옥서 '총파업 선포대회' 결행LG유플러스 홈서비스 기사 간 차별 도화선임금 인상안도 이견···"물가상승률 반영 못해"

LG유플러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인터넷과 IPTV 설치·수리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이 이번 주 총파업에 돌입한다. 고객 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회사 용산사옥 앞에서 '2023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파업에 임한다.

이번 총파업은 정규직·비정규직으로 나뉜 현장 기사들 간 처우 차이에서 비롯됐다.

앞서 LGU+는 지난 2018년 9월 자회사(LG유플러스 홈서비스)를 설립, 전국 70여개 서비스센터 소속 2600여명의 직원 중 일부만 직접고용하기로 하면서 '부분자회사' 형태로 운영해왔다.

그러던 중 올해 임금 단체협상에서 회사는 이들 자회사·협력사 직원에게 다른 내용의 조건을 제시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2차 대표교섭 당시 회사는 기본급 6%의 인상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0만원 대 월급을 받는 협력사 소속 직원과 300만원 대 월급을 받는 자회사 소속 직원 간 차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사측은 "기본급 인상안은 14만원으로 동일하며 실적급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노조는 지난달 중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넣고 쟁의권을 확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결정한 상황이다.

이번 총파업 결정엔 전반적으로 낮은 임금 인상률도 영향을 줬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한 인상안은 물가 상승률도 반영 못한 수준"이라며 "사실상 임금이 줄어든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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