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국내와 해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의 성장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3분기 기준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채널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유럽에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1% 증가했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의 3분기 매출은 멤버십 확대와 점포 리뉴얼 등을 통한 꾸준한 매장 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
온라인 채널의 경우 6개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 공식몰 '에이블샵'이 론칭 1년 3개월여 만에 전체 온라인 매출의 약 28%를 차지하며 신규 및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엔데믹 이후 중국 외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 재개로 뚜렷해진 국내 화장품 업황 회복세가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 확대하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채널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양적, 질적인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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