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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브로드밴드, 국내 IDC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

IT 통신

SK브로드밴드, 국내 IDC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

등록 2023.12.18 09:32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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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지난 17일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그간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한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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