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그간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한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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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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