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 및 국내 9개 카드사 등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가게에서 9개 카드 중 하나로 1만 원 이상을 쓰면 회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지난해 하반기 신한카드와 제휴로 진행된 사업이 2월부터는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된 것이지요.
월별 할인 혜택 제공 횟수는 물론 혜택 형태도 캐시백, 청구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합니다. 앞서 신한카드는 1인당 최대 5회(최대 1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사업자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데요.
지난해 12월 기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은 전국 7065곳.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이 5257곳,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이 1808곳입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올해 말까지 1만 개 업소로 확대할 방침인데요. 어떤 업소가 해당되는지는 행안부 내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검색·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 확대가 소비자들 물론 소상공인들의 살림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