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9.27% 오른 42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고 밝혔다.
협상은 하림 측이 그간 요구했던 바를 상당 부분 철회했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가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해소된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는 HMM 인수자금과 관련해 시가총액 2조원대인 팬오션이 최대 3조원까지 유상증자를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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