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존 인터넷뱅킹 인가 요건인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 방안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외에도 중금리대출 계획, 신용평가모델(CSS) 등을 인가 요건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은행과 차별화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는 인터넷은행의 도입 취지를 이행할 수 있을지 점검한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U뱅크 ▲소소뱅크 ▲KCD(한국신용데이터)뱅크 컨소시엄 등 3곳이다.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축이 된 소소뱅크는 지난 12월 제4인터넷은행 설립 인가에 재도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토스뱅크가 인가를 획득했을 당시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나 인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인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KCD뱅크도 소상공인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올해 상반기 중 인가 신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소소뱅크, KCD뱅크에 이어 인터넷은행 진출을 밝힌 U뱅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 렌딧, 루닛, 트레블웰렛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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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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