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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AI, 차세대 발사체 사업 미입찰···독자적 우주사업 집중

산업 중공업·방산

KAI, 차세대 발사체 사업 미입찰···독자적 우주사업 집중

등록 2024.02.21 15:41

박경보

  기자

재사용발사체 등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 추진

KAI 본관 전경. 사진=KAI 제공KAI 본관 전경.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주관기업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독자적 우주 모빌리티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KAI는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의 우주 모빌리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우주공간 사용의 대중화 및 상업화를 통해 우주경제 실현을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KAI는 현재 국내외 전문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해외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SCM 참여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2050 비전'을 선포하고 우주모빌리티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우주 모빌리티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사업 본격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의 핵심 구성품인 1단 추진제탱크 제작과 총조립을 수행해왔다.

KAI 관계자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이 국가 우주개발 역량과 대형 액체발사체 개발역량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관사가 아닌 참여기업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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