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6℃

IT SKT-산림청, 위성·소형 기지국 결합 긴급통신 기술 개발

IT 통신

SKT-산림청, 위성·소형 기지국 결합 긴급통신 기술 개발

등록 2024.04.02 11:05

강준혁

  기자

공유

SK텔레콤이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림청과 머리를 맞댔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림청과 머리를 맞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하 SKT)은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백민호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천 대 정도 운영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할 예정이다.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에 있는 특정 대상체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SKT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의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와 지상 통신망을 연결, GNSS 측위 오차를 보정할 계획이다.

SKT는 위성통신 선행기술들을 자사 이동통신 인프라에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특히,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철세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은 "이번 긴급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지역의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해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산림지역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