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신작 '아스달 연대기' 오늘 8시 정식 출시오는 5월엔 '나혼렙·레이븐2' 데뷔···"흑전 가능성""신작 지속해 2024년을 턴어라운드 원년 삼을 것"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스달 연대기를 이날 오후 8시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한다. 유저들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2019년 국내에서 처음 방영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과 2023년 시즌2 제작 당시부터 지식재산권(IP)를 공동 인큐베이팅하며 완성을 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넷마블은 해당 게임 정식 출시에 앞서 세 차례 '캐릭터명 선점'을 실시했는데, 모두 조기에 마감되며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보다 구체적인 지표로도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그간의 어려움을 털고 분위기 반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본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던 중 8분기 만인 지난해 4분기 드디어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선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넷마블의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6207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이다.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실제로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도기욱 전 넷마블 각자대표는 "1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해 연간으로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해당 분기부터 신작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만큼, 회사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날 이후 상반기 안으로만 두 개의 작품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실적에서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5월 8일엔 액션 게임 장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글로벌 시장에 나온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이 게임 역시 공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지난 3월 19일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 1200만명 이상 몰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같은 달 말에는 또 다른 MMORPG 대작 레이븐2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 레이븐2는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늘 아스달 연대기 출시를 시작으로, 사전등록 1200만명을 돌파한 나 혼자만 레벨업,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IP를 활용한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2분기 내 속도감 있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또한 하반기에도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4년을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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