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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정수 부사장 "우리종금+포스증권=우리투자증권" 명칭 유력 검토 중

금융 금융일반

이정수 부사장 "우리종금+포스증권=우리투자증권" 명칭 유력 검토 중

등록 2024.05.03 11:43

수정 2024.05.03 11:5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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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이 3일 열린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지숙 기자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이 3일 열린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지숙 기자

우리금융이 2014년 (구)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후 10년 만에 다시 '우리투자증권' 사명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은 3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하고 합병법인의 사명을 우리투자증권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추가적으로 법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최우선 순위로 '우리투자증권'을 합병법인 사명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10년 전에 우리금융그룹에서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뒤 증권업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고 사명에 '투자'가 들어가 그룹 비전인 IB 부분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 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구)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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