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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티맵모빌리티, 1Q 매출 791억원···전년 比 30.5% ↑

IT 인터넷·플랫폼

티맵모빌리티, 1Q 매출 791억원···전년 比 30.5% ↑

등록 2024.05.16 17:32

수정 2024.05.16 18:04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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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4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뉴 티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4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뉴 티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1분기 매출 79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수치다.

미래 성장동력인 완성차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TMAP 오토를 비롯해 UBI(안전운전할인 특약) 등 데이터&테크(Data&Tech)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티맵모빌리티 측은 밝혔다.

데이터&테크 부문에서는 TMAP 오토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TMAP 오토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상승을 달성했고, 수주 잔고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SDV 시장 개척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시대의 핵심인 고정밀 지도 경쟁력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UBI 성장세도 주목된다. UBI 사업은 활성 사용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운전점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2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모빌리티 라이프와 플랫폼 중개 영역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라이프 부문은 광고 사업이 성장하며 102% 상승을 기록했다. 트래픽 증가로 인한 단가 상승 및 신규 상품 출시가 크게 작용했다.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과 화물 사업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20% 증가했다.

분기순손실은 1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3억원) 대비 13억원 늘었지만, 고정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p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금까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합하면서 외연 확장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2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해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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