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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안덕근 산업장관, RE100 캠페인 대표와 면담···협력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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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RE100 캠페인 대표와 면담···협력 공감대 형성

등록 2024.05.20 17:39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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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을 벌이는 국제 민간단체 대표와 만났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 행사 주최로 방한한 RE100 캠페인(The Climate Group) 대표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과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RE100 캠페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한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등을 포괄하는 무탄소에너지(CFE)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도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하지만, 현재까지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락슨 대표는 "한국 정부정책에 대해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안덕근 장관은 더 클라이밋 그룹측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RE100 기술기준' 개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요국과 다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환경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헬렌 클락슨 대표는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덕근 장관은 기후위기‧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전환 노력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양측은 향후 CFE와 RE100 캠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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