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ESG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

보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사진=보령 제공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보령이 지난해 창출한 비재무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이 포함됐다. 보령은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식목일에는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해 예산군에 약 350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사내 등산동호회와 함께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또 안산공장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보령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임직원에게 텀블러를 지급하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운영했다. 또 급여의 백원 단위 금액을 기부하는 '우수리 기부 캠페인'과 헌혈증 기부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 녹색구매 지침을 마련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체계'를 고도화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 보호종인 바다제비 서식지 보호사업 지원비를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ESG 경영 성과 및 계획을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결의를 거치는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가 직접 ESG 추진 현황을 점검하게 된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보령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