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다음 달 1일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사업부별로 경영진과 직원들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으나,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선 장 회장이 취임 직후 시작한 '100일 현장 경영' 결과를 점검하고 공유할 전망이다. 다음 달 그룹사 전체 조직개편과 맞물려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 회장은 '100일 현장 경영'을 비롯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타운홀 미팅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장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평소 장 회장은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감"이라는 경영 철학을 내세운 바 있다.
이번 타운홀을 계기로 포스코그룹 조직 문화 개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불필요한 문서 업무를 줄이고 직급 호칭을 개편하는 등 조직 혁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장 회장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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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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