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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유한양행, 창립 기념 '버들 생명 플로깅' 3년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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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기념 '버들 생명 플로깅' 3년째 진행

등록 2024.06.19 14:4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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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유한양행 제공유한양행은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창립 98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버들 생명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가족 443명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버들 생명 플로깅'은 유한양행의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18일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임직원들이 점심시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처음으로 '런치타임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7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약 8000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인근 카페와 사내 매점에서 텀블러 지참 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쿠폰이 지급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하여 모바일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를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여,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율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총 7만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1,353kg의 탄소를 저감했으며, 올해는 8만 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자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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