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인류 건강과 더불어 지구 건강까지 생각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간된 동아쏘시오그룹의 통합보고서 '가마솥'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ESG위원회'를 개최해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계획을 승인했다. 이를 시작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후변화가 회사의 영업, 제품, 서비스 및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담은 'TCFD 고도화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 로드맵은 사회책임경영 관리체계 구성, 기후변화 대응 전략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확립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별로 TCFD 권고안에 따라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의 4대 영역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에스티, 동아제약과 함께 지난해 12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회사의 환경경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업무용 승용차의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룹사 임원 및 영업사원에게 지급되는 임차차량 기준에 전기차를 추가해 친환경 차량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에스티 본사와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인류의 건강과 더불어 지구의 건강을 생각하기 위해 환경경영을 내재화하는 체계를 수립했다"라며 "친환경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