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헌혈자 수는 약 277만 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약 279만명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마철과 폭염,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상그룹은 레드챌린지를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방침이다.
대상그룹이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진행해 온 레드챌린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2019년까지 대상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2020년부터는 전국민으로 헌혈 독려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임직원 참여 유도를 위해 '매칭그랜트' 제도를 마련한다. 대상그룹 임직원이 헌혈 후 헌혈증서를 기부하면 헌혈증서 1장 당 회사가 10만원을 매칭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로 기부할 예정이다.
대상그룹 레드챌린지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헌혈하는 모습이나 관련 사진을 개인 SNS 채널에 전체공개로 게시한 후 게시물 링크를 복사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이때, 대상그룹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하면 된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대상그룹은 헌혈 캠페인을 2006년부터 진행하며 헌혈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헌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지금 이 시간에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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