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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노조 5000명, 사흘간 총파업···"손실 책임은 사측에"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노조 5000명, 사흘간 총파업···"손실 책임은 사측에"

등록 2024.07.08 09:5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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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0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김현호 기자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0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김현호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8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10일까지 쟁의 행위를 이어간다.

전삼노 측은 현재 8115명이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그 중 5000명 이상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임금 인상률 상향, 유급휴가 제공,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6월13일 이후 이어진 사후조정에서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파업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노조 측은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손실을 사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5월29일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달 7일엔 연가 투쟁에도 나섰다.

노조 측은 파업 기간에도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9913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3.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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