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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동철 한전 사장 "새 수익원 통해, 에너지생태계 조성해야"

산업 에너지·화학

김동철 한전 사장 "새 수익원 통해, 에너지생태계 조성해야"

등록 2024.07.14 09:44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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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전 제공사진=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전사 혁신 워크숍'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써의 실천 사항과 하반기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한전 인재개발원(서울시 공릉동 소재)에서 사장, 경영진, 본사 처·실장, 본부장·사업소장 등 80여명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철 사장의 취임 1년을 2개월 앞두고 열린 이번 워크숍은 CEO 모두발언, 다짐대회, 전문가 특강, 3개 세션 및 조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위기 극복의 핵심인 ▲공기업 마인드 타파 ▲기업체질의 근본적 쇄신 ▲주인의식·자긍심 내재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른 국가 전력망 투자의 긴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집중토론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 최소한의 전기요금 합리화 등 구체적 방안들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리더'로의 도약을 위한 ▲재무건전성 개선 ▲전력망 적기 건설을 통한 안정적 전력공급 ▲신성장 동력창출 ▲규제혁파 및 경영효율 극대화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 등 5대 핵심사항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동철 사장은 "현장에 나가 직원들과 소통할 때마다 '주인의식'과 '에너지보국(報國)'을 항상 강조해왔다"라면서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전기판매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를 조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봐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다"라면서 "위기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자"라고 당부했다.

세션Ⅰ에서는 상반기 점검 및 하반기 계획이 발표됐고, 세션Ⅱ에서는 신사업 비즈모델 수립(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우수 재무개선 과제 등 한전의 주요 현안을 토론했다.

13일 아침 일찍 시작된 세션Ⅲ에서는, 전날 논의했던 내용을 조별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자유롭게 심층토론했으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내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후생과 소비자 편익을 증진해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됐다.

특히 챗 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과 모바일·디지털 등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먼저 찾아가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동철 사장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이 주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집요하게 끝까지 시정하고 설득시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회사의 주인은 20년, 30년, 일을 할 여러분들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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