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 전략적 투자

압타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압타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압타바이오는 작년 11월 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 이후, 신규로 주식회사 에프엠더블유의 지분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프엠더블유는 자사몰 '담백하루'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전문업체로, 설립 이후 약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압타바이오는 에프엠더블유의 지분 36%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된다.

에프엠더블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액은 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7%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억 원에 달하며, 주요 제품인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에센스는 국내 최초로 IFOS 국제인증(5star)을 받은 바 있다. 지분 취득 이후부터 에프엠더블유는 압타바이오의 관계회사가 되어 손익이 압타바이오의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작년 11월 건강기능식품업체 지엠팜 투자를 시작으로 에프엠더블유까지 추가 투자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단순판매가 아닌 자사의 신약개발플랫폼 기술을 건강기능식품업체의 인프라를 통해 조기에 상용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올해부터 신사업을 통한 매출 증대로 상반기에만 17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신사업부문에서만 40억이상의 매출액 확보는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