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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티메프 사태, 온투업까지 번지나···금융당국 '모니터링'

금융 금융일반

티메프 사태, 온투업까지 번지나···금융당국 '모니터링'

등록 2024.07.28 12:0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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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티메프)로부터 받을 돈(정산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모집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업체의 차입자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메프 판매자의 정산채권을 담보로 투자하는 상품을 판매한 온투업체는 4곳으로 투자규모는 약 30억원이다. 온투업체는 정산채권을 담보로 하는 상품을 매개할 뿐 거래 당사자는 판매자와 팩토링 업체(차입자), 투자자다.

이들 업체 상품은 1∼3개월의 만기로 10%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공지돼있다. 대부분 티메프에 입점한 판매자가 아닌 팩토링 업체가 온투업체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팩토링 업체가 티메프 판매자의 정산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이를 온투업체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융통하는 구조다. 이 경우 일단 티메프 판매자가 팩토링 업체 정산채권을 넘긴 상황이기 때문에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산대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건 팩토링 업체가 된다.

그러나 A 온투업체는 팩토링 업체 없이 티메프 판매자가 직접 정산채권 상품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이 경우 판매자가 티메프로부터 정산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투자금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와이펀드, 데일리펀딩, 피플펀드 등 온투업체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선정산채권 투자 상품이 이번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무관하다는 공지를 투자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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