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이동전화번호 기반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중국 외의 국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중국 현지 유심을 장착한 별도의 휴대폰을 소지하거나 필요시마다 중국 유심으로 교체해야한다.
SK텔링크가 SK텔레콤과 함께 선보인 CMLink는 '차이나 모바일' 번호로 걸려온 음성전화 및 SMS를 별도의 로밍 요금이나 국제통화 요금 없이 연동된 한국 번호로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월 착신전환 음성 10분, SMS 250건 기준) 기존 '차이나 모바일' 번호를 보유한 고객도 한국 번호로 수신할 수 있도록 연동 가능하다.
매월 3GB의 모바일 데이터를 제공해 한국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중국 방문 시에도 제약없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국제전화를 매월 30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소셜 앱으로는 통화가 불가능한 중국 관공서나 고객센터 등의 현지 전화번호로 통화 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CMLink 서비스의 기본 제공량을 늘려 매월 한국 착신전환 음성 100분, 문자 500건, 국제전화 50분(00780), 중국 현지 데이터 일 300MB를 제공하고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부가서비스 형태로 CMLink 서비스를 출시한다. Tworld, 대리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K텔링크 및 프리텔레콤은 CMLink 제휴 요금제 형태로 출시하며, 'SK 세븐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각 사 지정 판매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CMLink 서비스는 시장의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통신 서비스와 혜택으로 구성한 혁신적인 부가 서비스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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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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