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를 통해 제네시스와 현대차를 각각 완성차·일반 브랜드 1위로 선정했다.
TXI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등을 진단하는 조사다. 총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설문을 통해 브랜드별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들여다본다.
이번에는 2024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84점을 획득해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네시스가 획득한 점수는 TXI 평균치 477점을 107점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현대차는 518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일반 브랜드 평균 TXI 점수는 431점이다. 기아 역시 499점으로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GV70,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은 JD파워에서 선정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GV70와 기아 카니발은 최신 자동화 기술 부문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우수 적용 차량으로, 현대차 싼타페는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휴대폰 기반 디지털 키 우수 적용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제네시스 북미 권역본부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클라우디아 마르퀘즈는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게 제네시스의 목표"라며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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