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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8월 주식·회사채 발행 전월比 7% 감소···대규모 IPO 부재 영향

증권 증권일반

8월 주식·회사채 발행 전월比 7% 감소···대규모 IPO 부재 영향

등록 2024.09.25 06:00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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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대비 7% 감소했다.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부재했던 영향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3837억원으로 전월(1조5109억원) 대비 74.6%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IPO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IPO 규모(평균 235억원)도 지난달(941억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 역시 1486억원(4건)으로 지난달 2838억원(6건) 대비 47.7% 축소됐다.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662억원)가 전월(2838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탓이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7182억원으로 전월(20조1036억원) 대비 1.9% 줄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1조3970억원(16건)으로 지난 7월 3조1790억원(43건) 대비 56.1% 감소했다. 자금용도 차환 및 운영자금 용도의 발행 비중이 확대된 반면, 시설 자금 용도는 없었다. 아울러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은 상승하고, 5년을 초과하는 장기채와 1~5년 중기채 발행 비중은 하락했다.

금융채의 경우 16조8291억원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금융지주채(19.5%)가 크게 감소한 한편 은행채(2.4%), 기타금융채(5.2%)는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어음(CP)는 감소하고 단기사채는 소폭 증가했다. CP 발행규모는 37조3402억원으로 전월 대비 8.1% 줄어든 반면, 단기사채는 78조4954억원으로 전월 대비 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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