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가격을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인상하는 등 내용을 공시했다.
다만 매수 물량은 최대 25%(393만 7500주)를 그대로 유지했다. 기존 지분이 영풍·MBK파트너스보다 앞서 있는 데다 추가 자금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풍정밀의 경우 최 회장 측 사재 투입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정밀 지분율은 최 회장 측이 35.31%로 영풍·MBK의 21.25%보다 앞서 있다.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가격은 상향 조정하면서 최 회장 측 소요자금은 기존 1181억원에서 1378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종료일은 기존과 같은 21일이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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