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58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65% 오른 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각각 1.22%, 7.89% 강세가 나타난다. 지주사인 두산 역시 3.67% 상승한 22만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개장 전 이달 12일 제출한 6차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22일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 15일 최초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개편 계획을 밝혔다. 그간 금융감독원은 두산그룹이 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합병 배경이나 당위성 등이 추상적으로 기재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해 왔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 법인의 합병 비율을 1대 0.043으로 변경했다. 기존 합병 비율 1대 0.031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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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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