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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노사, 임금교섭 조인식···"기본급 10만원 인상"

산업 중공업·방산

포스코 노사, 임금교섭 조인식···"기본급 10만원 인상"

등록 2024.12.27 13:13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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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포스코 노사가 포항 본사에서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27일 이희근 포스코 사장(예정자)과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등이다.

포스코는 올해 임금교섭은 심각한 경영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노사 공감대 속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노사 양측은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며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이날 포스코 노사는 임금교섭 조인식을 포함해 철강 경쟁력 지속 발전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상생 선언문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포스코 노사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활동,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노동조합은 노사상생 활동의 첫걸음으로 12월 27일 포항시, 12월 30일 광양시에 지역사랑상품권 각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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