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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업 확대 대전환···A·C·E로 극복"

산업 전기·전자 신년사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업 확대 대전환···A·C·E로 극복"

등록 2025.01.02 10:18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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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를 '사업 확대의 大전환기'로 지칭하며 폴더블 기술 완성, 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 IT·Auto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무역 장벽 심화, 경기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불확실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런 전략적 전환점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를 의미하는 'A.C.E'를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 첫 번째 경영 키워드인 '기술(Excellence)'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제조 경쟁력을 갖춰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만들고 기존 제품에 벨류업(Value-up)이 가능한 신기술 발굴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고객(Customer)'은 고객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든 부서가 시장과 기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고객도 찾지 못한 고객의 니즈를 발굴해 먼저 제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키워드인 '실행력(Action)'은 앞서 두 가지 키워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평적 소통과 협업,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 성장형 조직문화를 체질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메시지를 마무리하며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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