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쓰이상선과 닛폰유센, 가와사키기선 등은 최근 이 같은 목표를 수립했다.
먼저 미쓰이상선은 LNG 운반선 보유량을 기존 97척에서 2029년 140척, 2031년 150척 등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닛폰유센은 LNG 운반선을 현 91척에서 2029년 120척으로, 가와사키기선(기존 46척)은 2031년까지 75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이들 기업의 투자비가 총 1조엔(약 9조358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NG운반선 한 척을 건조하는 비용은 300억∼400억엔(약 2800억∼3740억원) 수준이다.
일본 주요 해운사가 LNG 운반선 투자를 늘리는 배경은 전세계적으로 운송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다. 선제적 대응으로 세계 각지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이라는 게 닛케이의 전언이다.
현재 미쓰이상선과 닛폰유센, 가와사키기선 등 일본 해운사 3곳의 세계 LNG 운반선 점유율은 30%를 웃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