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3일 월요일

  • 서울 1℃

  • 인천 2℃

  • 백령 4℃

  • 춘천 -2℃

  • 강릉 1℃

  • 청주 3℃

  • 수원 1℃

  • 안동 2℃

  • 울릉도 5℃

  • 독도 5℃

  • 대전 3℃

  • 전주 4℃

  • 광주 4℃

  • 목포 4℃

  • 여수 4℃

  • 대구 4℃

  • 울산 4℃

  • 창원 4℃

  • 부산 3℃

  • 제주 6℃

산업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수성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수성

등록 2025.01.13 16:27

정백현

  기자

공유

2위 애플에 1%포인트 앞서 샤오미 등 중국 업체 공세 거세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수성 기사의 사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2년간의 판매 둔화세를 딛고 4%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해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IT 관련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마켓 펄스의 13일(현지 시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4% 증가했다. IT 제품에 대한 소비 심리 반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18%)과 1%포인트 차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에도 1%포인트 차로 선두 자리를 꿰찬 바 있다. 다만 2022년에는 애플과 3%포인트의 점유율 격차를 드러낸 바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2023년보다 점유율이 1%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더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위부터 5위까지 업체는 모두 중국계 업체로 각각 샤오미(14%), 오포(8%), 비보(8%)가 자리했다. 이들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30%를 유지했다. 그 중 샤오미의 점유율이 매년 1%씩 늘어나면서 애플과의 격차를 4%포인트까지 줄였다.

중국계 스마트폰 3사의 시장점유율은 30%를 유지했으나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합계는 39%에서 37%로 2%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등 5위권 아래 브랜드의 약진 때문이다. 실제로 6~10위 브랜드의 점유율 합계는 2%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와 보급형 스마트폰인 A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카운터포인터 측은 "S24 시리즈가 유럽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1위 유지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 16 시리즈를 출시했으나 핵심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지 못해 구매 수요 확장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상위 5개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점유율을 늘린 샤오미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 공격적 확장 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