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0.1% 감소금융권 최초 중소기업대출 잔액 240조원 돌파
기업은행의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줄어든 2조6738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같은 기간 0.2% 감소한 2조66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대출의 꾸준한 성장과 충당금 감축에 힘입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및 효율성 제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은 은행권 최저수준인 35.1%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총대출 순증을 견인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정부의 5대 중점전략분야 등 유망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대출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3.6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강화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p 상승한 1.32%로 나타났다. 지난해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50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줄었다.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도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미래성장, 비용관리 혁신 등 'IBK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적극 이행으로 주주와 고객, 사회와 은행의 가체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분기배당 제도 도입 추진도 올해 상반기 정관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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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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