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3∼16일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국내외 증권사 7곳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 사업 설명회를 열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상세 현황과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이후 호주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통합 LNG 밸류체인 사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계 주요 관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E&S는 북미 우드포드 가스전,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에 참여해 천연가스를 직접 확보하는 등 탐사·개발·생산(업스트림) 사업부터 LNG 수입 터미널 및 전용 선박 4척 운영 등 운송·저장·송출(미드스트림) 사업을 구축했다.
또, 조달된 LNG를 약 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발전소에 투입해 열과 전기를 생산(다운스트림)하는 등 전 영역에서 구축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은 SK이노베이션 E&S가 연간 130만톤(t)의 LNG를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E&S에 따르면 현재 호주 바로사 가스전은 해저 생산시설물과 파이프라인 설치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가스 생산의 핵심 설비인 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선박 역시 싱가포르에서 조립을 완료하고 시운전 중이다.
이후 FPSO 선박을 호주로 옮겨 전 설비의 조립을 마치면 오는 9월에 첫 LNG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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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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