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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중은행 잇단 가계대출 금리인하···신한銀 주담대 0.1%p 내린다

금융 은행

시중은행 잇단 가계대출 금리인하···신한銀 주담대 0.1%p 내린다

등록 2025.03.07 15:2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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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투기수요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시행하고 있는 제한 조치는 유지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융채 5년물, 10년물 한정) 가산금리 0.1%포인트(p)를 인하한다.

신용대출은 우대금리 신설을 통해 상품 종류별로 0.1%p ~ 0.2%p 인하한다. 쏠편한 직장인대출, 엘리트론, 샐러리론, 새희망홀씨 대출 등 총 7가지 상품이 대상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가산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달 들어 개인신용대출 상품(우리WON같아타기 직장인대출)의 금리도 0.2%p 내렸다.

지난 3일에는 KB국민은행이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8%p 인하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를 0.2%p~0.3%p 내리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오는 10일부터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대면)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인하한다.

시중은행들의 잇단 대출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등 세 차례나 인하돼 2.75%까지 내려왔다. 기준금리가 2%로 낮아진 건 지난 2022년 8월(2.50%)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 인하 직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됐으나 그간의 금리인하 효과가 우리 경제 곳곳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며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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