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SPC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2, 제3의 SPC 기업들이 계속 등장하고 성장하면 사회문제 해결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PC는 사회적 기업이 해결한 사회문제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SK가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까지 이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4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으며, SK그룹은 SPC 시작 이후 지금까지 국내 사회적 기업 468곳에 총 7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이날 SPC의 향후 10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집합적 영향력을 위해) 사회적 가치가 탄소 크레딧처럼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시장이 들어서면 (기업이) 쓸 수 있는 리소스가 훨씬 커지고, 이를 통해 10배, 100배의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SPC 기업들이 만든 성과를 보면 고용 효과는 2200억원쯤 되고, 이는 최저임금 기준 8903명의 근로자가 1년간 벌 수 있는 급여와 동일하다"며 "(이 기간) 이들이 창출한 약 5000억원의 가치는 상암월드컵경기장과 고척 스카이돔을 짓고서도 1000억원이 남는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SPC 어워드' 수여식도 진행됐다. 공로상과 성과 창출은 각각 2곳씩, 혁신 포옹은 4곳으로 총 8곳의 기업과 기관이 SPC 확산에 기여할 공로로 상을 받았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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