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에서 시가총액상위종목 시각 자료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10일 NXT에 따르면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은 오전 8시 19분 기준 기준가 대비 5.61% 상승한 등락률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991만3271주, 거래대금은 8002억8917만원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38개 종목이 5%대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전 거래일 대비 4050원(13.92%) 상승한 3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두산(13.68%), 한미반도체(13.61%), 지누스(13.51%), 디아이(11.93%), 한화비전(11.09%), 파미셀(10.19%)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일 내림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1만9600원(11.88%) 오른 1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6.79% 상승한 5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하면서 뉴욕증시가 기록적인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넥스트레이드 시장도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62.86포인트(7.87%) 오른 40608.45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7124.97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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