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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럼프 관세 유예에 38.1원 급락 출발···불확실성은 여전

금융 금융일반 환율시황

트럼프 관세 유예에 38.1원 급락 출발···불확실성은 여전

등록 2025.04.10 09:12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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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1446.0원, 전일 대비 38.1원↓트럼프, 中만 관세 강화···韓 포함 70여개국엔 유예 발표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 출발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났고,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에 원화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하락 출발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새벽(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을 포함한 70여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 기본 관세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정책 방향이 전면적 확산보다는 '중국 압박'에 집중되는 흐름으로 바뀌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경계심리가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유예 조치로 위험통화에 대한 수요가 회복됐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질 경우 단기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리스크 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입결제나 저가매수 수요로 하단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오늘 환율은 14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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