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9일 토요일

  • 서울 23℃

  • 인천 21℃

  • 백령 9℃

  • 춘천 26℃

  • 강릉 22℃

  • 청주 28℃

  • 수원 24℃

  • 안동 2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7℃

  • 전주 28℃

  • 광주 26℃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4℃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7℃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세종,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상승전환

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세종,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상승전환

등록 2025.04.17 17:17

이재성

  기자

공유

전국 아파트값 지난주 대비 -0.01%↓서울 집값 0.08% 상승···상승폭 유지세종 -0.07%서 0.04%로 상승전환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세종 역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세종은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천도 기대감이 집값 반등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4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사진=한국부동산원)4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사진=한국부동산원)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4.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며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1→67개)은 증가, 보합 지역(10→8개) 및 하락 지역(107→103개)은 감소했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8개도(-0.05%→-0.03%)와 지방(-0.05%→-0.04%)은 하락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을 보면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지난주 상승폭(0.08%)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북 14개구는 0.06% 상승했다. 중랑구(-0.02%),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동구(0.23%)는 금호·응봉동 주요단지, 용산구(0.14%)는 이촌동·한강로, 마포구(0.13%)는 아현·공덕동, 종로구(0.12%)는 홍파·무악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 대비 0.10% 올랐다. 동작구(0.1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서초구(0.16%)는 반포·잠원동, 강남구(0.16%)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영등포구(0.12%)는 당산·신길동 위주로 증가했다.

인천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0.01%를 기록했다. 미추홀구(0.06%)는 관교·주안동 대단지, 부평구(0.05%)는 부평·십정동 교통여건 양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연수구(-0.11%)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동춘·송도동, 남동구(-0.08%)는 서창·만수동 구축, 계양구(-0.01%)는 효성·병방동 위주로 집값이 내렸다.

경기도는 -0.01%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폭을 유지했다. 과천시(0.35%)는 부림·중앙동 주요단지, 성남 수정구(0.20%)는 신흥·창곡동, 성남 분당구(0.13%)는 이매·정자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으나, 평택시(-0.16%)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세교·서정동, 안성시(-0.15%)는 공도읍·대덕면, 김포시(-0.13%)는 장기·북변동 위주로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2%)은 상승, 충북(0.00%), 전북(0.00%)은 보합, 대구(-0.12%), 광주(-0.09%), 경북(-0.07%), 전남(-0.05%), 부산(-0.05%), 대전(-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다정·새롬동 주요단지 위주로 집값이 오르며 지난주 -0.07%에서 0.04%로 상승전환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으로 집값이 상승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서울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따라 상승거래도 체결되며 집값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의 경우,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돼 집값이 상승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국 전셋값 보합···서울 상승세 유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사진=한국부동산원)4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사진=한국부동산원)

수도권(0.02%→0.02%) 및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 5대광역시(-0.02%→-0.01%), 세종(-0.08%→0.05%)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8개도(-0.02%→-0.02%)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9%), 충북(0.03%), 경기(0.02%), 부산(0.01%), 경남(0.01%) 등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강원(-0.09%), 대전(-0.07%), 대구(-0.07%), 제주(-0.04%),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4→87개) 및 보합 지역(13→18개)은 증가, 하락 지역(81→73개)은 감소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