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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컬리, 네이버와 제휴···이커머스 혁신의 길 열다

유통·바이오 채널

컬리, 네이버와 제휴···이커머스 혁신의 길 열다

등록 2025.04.18 10:4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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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플랫폼 결합으로 신선식품 시장 확대네이버 플랫폼에 컬리 브랜드관 신설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소비자 경험 강화

그래픽=홍연택기자그래픽=홍연택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 양사는 18일 컬리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컬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 공식 브랜드관을 입점시킬 예정이며, 양사 공동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연내 제공한다는 목표다. 컬리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선보이며, 네이버는 자사 이용자에게 컬리의 상품을 제안하고 쇼핑 경험을 확대한다.

양사는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는 네이버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신규 고객 유입이 가능해지고, 네이버는 프리미엄 소비층을 겨냥한 상품 구성을 강화할 수 있어 상호 보완적 효과가 기대된다. 컬리몰 중심의 단일 채널에서 네이버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이 확장되면서 수익 다각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각자의 분야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지닌 만큼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검증된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 쇼핑 생태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양사는 향후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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