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생모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화제입니다.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고 추정됩니다. 그녀는 이후 북한으로 건너가 김정일과의 사이에서 김정철·김정은·김여정 삼남매를 낳았죠. 그리고 유방암 투병 후 2004년 향년 51세에 사망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용희 - 김정은의 어머니가 된 재일 코리안'이라는 책이 출간을 앞두자, 고용희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책에 의하면 고용희는 자신의 고향인 일본을 한평생 그리워했기에, 유방암 치료를 받을 때도 일본을 계속 다녀갔다고 합니다. 또한 김정은을 비롯한 자녀들에게도 일본 이야기를 자주 하며 일본어를 가르쳤다고 하죠.
하지만 북한에선 일본 교포 출신들이 스파이일 수 있다면서 감시를 당할 정도로 이미지가 좋지 않기에, 김정은은 지금까지도 어머니에 관해 이야기하길 꺼리는 것.
북한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고용희, 과연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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