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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매출 26%·영업이익 292%↑···'P의 거짓' DLC 흥행에 네오위즈 '날개'

IT 게임

매출 26%·영업이익 292%↑···'P의 거짓' DLC 흥행에 네오위즈 '날개'

등록 2025.08.08 09:27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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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P의 거짓 누적 판매량 300만장 돌파하반기 대형 게임 이벤트 및 글로벌 진출 계획

네오위즈가 2025년 2분기(4~6월) 'P의 거짓' 다운로드 콘텐츠(DLC)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66% 성장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이 DLC 서곡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P의 거짓'이 DLC 서곡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본편 P의 거짓에 이은 DLC 'P의 거짓: 서곡'의 연속 흥행이 주효했다. DLC 출시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이 본편의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기준 본편 및 DLC를 합산한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며 프랜차이즈 IP로서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여기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DLC'와 신규 DLC 'V 리버티 3'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0억원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약 2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출 역시 전 고점을 돌파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대만과 홍콩의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중화권 시장에서의 흥행도 힘을 보탰다. 다만 일부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연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기타 매출은 85억원으로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하반기 네오위즈는 주력 IP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다각화해 나간다. P의 거짓은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이달의 무료 게임에 입점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PC·콘솔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오는 8월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하는 등 음악적 외연을 확대하며 IP 강화에 집중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부산 '일러스타 페스', 일본 '코믹마켓', 뉴욕 '애니메 NYC' 등에 참여하며 팬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간다. 오는 8월 여름 2차 이벤트, 12월 2.5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스팀 PC 버전 출시도 계획 중이다.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인디게임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3종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일본 '비트서밋'과 중국 '지 퓨전 게임 페스트 2025' 및 '코어블레이저 게임 페스트 2025'에 참여했으며, 8월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글로벌 흥행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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