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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그룹 FMK-다임러 트럭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 출범

산업 자동차

효성그룹 FMK-다임러 트럭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 출범

등록 2025.09.02 13:24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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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럭코리아 출범식에서 안토니오 란다조 스타트럭코리아 CEO(왼쪽)와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트럭코리아 제공스타트럭코리아 출범식에서 안토니오 란다조 스타트럭코리아 CEO(왼쪽)와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트럭코리아 제공

효성그룹 계열사인 에프엠케이(FMK)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사명인 스타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과 혁신을 상징하는 '별(Star)'을 계승하는 동시에,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전문성을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드라이빙 더 퓨쳐, 파워링 코리아(Driving the Future, Powering Korea)'로, 미래형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혁신과 고객 신뢰를 아우르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급변하는 국내 상용차 시장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고품질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그룹의 국내 수입차 시장 운영 노하우와 다임러 트럭이 지닌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결합해 '안전·혁신·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통합 비즈니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2007년부터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인 에프엠케이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신뢰를 쌓아왔다. 다임러 트럭의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과 버스는 2003년 국내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7년 설립된 다임러트럭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에프엠케이 출신의 동근태 대표이사와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CEO 체제로 운영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대형 트랙터 악트로스(Actros) ▲중·대형 덤프·카고트럭 아록스(Arocs) ▲중형 카고트럭 아테고(Atego) ▲다목적 특수트럭 유니목(Unimog) 등 주력 모델은 물론 ▲전기트럭 e악트로스(eActros) ▲수소연료전지 트럭 젠H2(GenH2) 등 미래형 상용차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디지털 운송 솔루션을 기반으로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기존 파트너 및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 또한 공고히 유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나아가 이번 출범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동근태 대표이사는 "스타트럭코리아의 출범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효성그룹의 국내 투자 및 시장 경험과 다임러 트럭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품질 운송 솔루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한국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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