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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K하이닉스, 28만원 선 탈환···증권가 "HBM 불확실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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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8만원 선 탈환···증권가 "HBM 불확실성 개선 전망"

등록 2025.09.09 10:37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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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33만 원 제시

SK하이닉스 주가가 28만원 선을 탈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10시 22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3% 상승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지난 7월 11일에는 30만650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HBM 공급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SK하이닉스는 시장 리더십을 지속 유지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상태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이클 중반부를 지나가는 시점부터 수요의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AI 추론의 확산 속에서 일반서버 중심의 수요 상향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1조원으로 상향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D램의 경우 더블데이터레이드(DDR)5 재고는 3주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재고로는 고객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공급 병목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공급업계 간의 매출 경쟁으로 수요의 상향 분이 단발성으로 모두 소화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는 하드디스크(HDD)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관련 제품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 서버 시장 중심으로 2Tb QLC 제품의 수요 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이달 내로 내년 HBM 공급 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스펙 상향 요청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지만 상향 조건에 부합하는 양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픈AI의 참전으로 글로벌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ASIC 업계는 자사 반도체 성능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레퍼런스가 가장 우수한 SK하이닉스 제품이 우선시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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