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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고객 대응부터 급여 지급까지"···뤼튼의 AI 혁신은 '현재 진행형'

IT IT일반

"고객 대응부터 급여 지급까지"···뤼튼의 AI 혁신은 '현재 진행형'

등록 2025.10.16 09: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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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리포트 2025'서 성과 공개업무 자동화로 시간·비용 절감독자 지표 'AI 생산성 지수' 개발

뤼튼AX가 AX리포트2025를 발간했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제공뤼튼AX가 AX리포트2025를 발간했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제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업무에 AI를 접목해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사내 독립기업(CIC) 뤼튼AX는 뤼튼 사내 업무 전반에 적용한 AI 에이전트의 실제 업무 성과를 담은 'AX 리포트 2025'를 공개했다.

리포트에는 뤼튼이 사내 업무에 활용 중인 ▲고객 상담(고객 문의 응답, 환불, 재배송 자동 처리), ▲재무(회계와 급여 등 재무 전반 자동화), ▲코드 작성을 자동화해주는 프론트엔드 개발과 ▲백엔드 개발 등 4개 분야 AI 에이전트가 창출한 AI 전환 성과가 담겼다.

뤼튼AX는 AI 에이전트 도입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뤼튼 AI 생산성 지수'라는 독자 지표도 개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고객 상담 에이전트를 활용함으로써 뤼튼 내 해당 업무의 총 노동 시간은 73% 줄고 생산성은 35% 늘었다.

고객 상담 에이전트는 FAQ 및 사내 정책 등을 학습해 양식에 맞게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고객 내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가 학습해 자가발전하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색증강생성) 연계 작업을 통해 자유도 높은 모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대응한다.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처리가 필요한 업무(환불, 재배송, 예약 등)를 시스템과 연동해 자동 실행한다.

재무 에이전트의 경우, 제품의 수령 확인부터 송장 검토와 지급 및 재무제표 작성까지 자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해당 부문 업무 생산성을 21% 증가시켰고, 노동 시간을 40% 줄였다.

▲프론트엔드 개발 에이전트(AI가 디자인을 판독해 UI 코드와 AP 연동까지 일괄 자동화), ▲백엔드 개발 에이전트(자연어 요구만으로 백엔드 API/DB를 설계하고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의 경우 각각 업무 생산성을 각각 15%, 28% 향상시켰고, 근로시간을 28%, 55% 감축시켰다.

박민준 뤼튼AX 대표는 "AI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기관들에게 실제 생산성 효과를 알리기 위해 이번 AX 리포트를 발간하게 됐다"며 "AX 시대에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앞서 사회 전 분야의 AI 전환을 위해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 뤼튼AX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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