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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 급등

증권 종목 특징주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 급등

등록 2025.10.16 10:57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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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율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한·미 관세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단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4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16%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전날 대비 6.45%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스콘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한국과 무역 협상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세부사항에 달려 있고 현재 그 세부내용들을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를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합의문 작성을 늦춰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미국에선 현대차가 일본 혼다와 닛산의 점유율을 제친 상황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과 동등한 관세율로 경쟁하게 된다면 도요타가 독점하고 있는 미국 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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