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 구두개입 먹히나"...원·달러 환율 1470원 아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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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구두개입 먹히나"...원·달러 환율 1470원 아래로 '급락'

등록 2025.12.24 09:21

문성주

  기자

외환당국 발언에 시장 즉각 반응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 등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 등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원·달러 환율이 24일 1480원 중반대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당국의 구두개입에 곧바로 15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했다. 이후 당국의 구두개입에 장 초반 15원 가까이 급락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9.8원으로 1470원을 하회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외환시장 상황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놨다.

또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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