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이 34조2470억원, 영업이익은 28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1571억원 적자, 석유화학부문 1368억원 적자, 윤활부문 5821억원 흑자를 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정유부문 실적 개선 및 윤활부문 실적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황 약세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적자전환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조7926억원, 영업이익 4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0.9% 성장했다.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 전 사업에 걸쳐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정유 부문에서 두바이 원유 가격이 OPEC+의 증산 등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다만 난방유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등·경유 제품 스프레드가 아시아 정제마진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아로마틱은 파라자일렌(PX)이 중국 신규 PTA 가동 등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 개선이 지속됐고 벤젠(BZ)은 미국 수입 수요 부진 및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저조로 스프레드가 하락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폴리프로필렌(PP)은 역내 PP공장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인해 스프레드가 하락했으며 프로필렌옥사이드는 주요 생산업체에 공급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윤활부문에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로 인해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중유 부문에서 일부 설비의 가동 차질 지속 및 미국 노후 설비의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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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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